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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카페

명동역 맛집_명동 교자 본점(ft.미쉐린 가이드 2023)

by 프로리뷰어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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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요즘 명동이라는 동네가 다시 북적북적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명동 나들이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여름에 우연히 갔었는데 정말 휑하더라구요. 내가 아는 명동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고 공실이 많아서 분위기가 너무 을씨년스러웠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다시 활기를 띈다고 하니 예전 부터 가보고 싶었던 명동 교자 본점에 다녀왔어요. 이미 너무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요즘 명동 교자는 또 어떤가 하는 포인트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명동 교자 본점 알아보기

 

1.위치

먼저 명동 교자 본점의 위치는 지하철 명동역에서 가까워요. 8번 출구로 나오셔서 처음 보이는 골목으로 좌회전 하신 다음에 두블럭 정도 내려가주세요. 그러면 오른 편에서 명동 교자를 발견 하실 수 있어요. 이는 본점의  위치이고 분점은 본점에서 조금 더, 한 블럭 정도 내려가면 왼편에서 찾으실 수 있어요. 주소를 모두 남겨놓도록 할게요. 아마 큰 어려움 없이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 본점 주소: 서울 중구 명동 10길 29
  • 분점 주소: 서울 중구 명동 10길 10
  •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에서 오후 21시까지
  • 라스트 오더는 저녁 20시 30분

 

 

 

 

 

2.외부 모습

명동 교자의 외부 모습인데요. 코시국으로 외국인이 뜸한 요즘인데도 명동 교자는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 들어가고 계신더라구요. 알고 찾아오시는 듯도 하고 맛집 처럼 보이는 분위기에 즉흥적으로 들어오시는 것 같기도해요. 저도 처음 와보는 곳이라서 간판에 since 1966을 보고 감탄했답니다. 반세기를 이어온 맛집의 맛이라 많이 기대가 되었어요. 매장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셔야 앉을 곳이 있어요. 입구에서는 미쉐린 가이드나 블루리본에 선정된 리본들이 가득 붙어있더라구요. 

 

 

 

 

 

 

2. 메뉴판

명동 교자의 메뉴는 정말 간단해요. 만두와 면류가 전부입니다. 면류에는 칼국수와 비빔국수 그리고 콩국수 이렇게 3가지가 있어요. 아래에 보시는 것 처럼 선불입니다. 워낙 맛집이다 보니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선불 시스템을 해주어야 서로 편한 것 같아요. 자리에서 카드를 지불하시면 계산을 대신하고 돌려주시네요. 그리고 만두와 콩국수는 조기 품절 될 수 있다고 하니 꼭 만두를 드셔보셔야 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일찍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1인 1국수를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사리를 준다고 써있는데, 면류의 면과 육수를 무료로 추가해주시는 것 같아요. 필요에 따라서는 밥을 주문해서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아요.

 

 

 

 

 

 

 

 

 

 

 

 

 

 

 

 

3. 주문한 메뉴

제가 주문한 첫번째 메뉴는 바로 명동 교자 한판 입니다. 열개의 물만두가 판에 올려진 채로 나오고 가격은 11000원입니다. 보시다시피 갓 쪄서 나오는 정말 투명하고 이쁜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먹어본 만두 중에 만두피가 가장 얇았던 만두 중에 하나 인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속이 훤히 보였어요. 그리고 만두 속은 생각보다 씹히는 맛이 좋았답니다. 재료를 다져서 만드시겠지만 어느 정도 식감을 고려해서 씹히는 맛이 좋도록 만드신 것 같았어요. 그리고 다져지 고기 뿐만 아니라 파와 같은 야채들도 듬뿜 들어있어서 푸른 색감이 만두 피 밖으로도 보일 정도에요.

 

 

 

 

다음으로 주문한 메뉴들은 면류입니다. 일부러 만두와 함께 먹으려고 주문함 비빔국수와 칼국수에요. 비빔 국수는 매콤새콤한 맛에 참기름의 고소함이 얹어진 소박한 비빔국수 였어요. 맛집이라고 해서 화려한 것을 기대할 수 도 있겠지만 정말 필요한 재료만들 써서 만들었구나 싶은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난답니다. 전혀 맵지않고 만두를 곁들여서 먹기 딱 좋은 정도 였어요. 그리고 칼국수에도 고소한 참기름이 뿌려져 있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면류에는 참기름을 사악 뿌려주는 게 특징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화려한 기교 보다는 소박하고 정갈한 맛을 추구하는 편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할머니 댁에서 먹던 칼국수 같은 맛이 나서 좋았답니다. 먼저 칼국수에도 교자가 숭덩숭덩 들어가 있어요. 섭섭치 않은 양으로 들어가 있어서 좋고, 마치 만두소를 만들때 준비해놓은 고기 고명이 듬뿍 올라가 있어서 고기 국수같은 그런 느낌이 납니다. 워낙 주문이 많은 맛집이라서 앉자마자 정말 5분도 안되어서 식사가 나와서 뜨끈하게 한끼 잘 먹었습니다.

 

 

 

 

 

예정에도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우동 맛집 '교다이야'를 갔었었는데요. 그때 제가 받은 인상과 비슷한 인상을 받을 수 있었어요. 화려함 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그런 담백하고 정직한 맛이 났어요. 유행을 타지도 않고 오래도록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그런 맛이였답니다.

교다이야의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구요. 한끼 든든한 교자와 칼국수 찾고 계시다면 명동 교자 추천드려요!

2022.02.03 - [여행&맛집&카페] - 합정역 맛집 수타 우동집 ' 교다이야'(feat.미쉐린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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