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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나그참파 Nag Champa 인센스 스틱 향 추천 (feat.아가르바티)

by 프로리뷰어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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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향을 사랑하는 저는 인센스 스틱 러버인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백단향을 가진 인센스 스틱을 리뷰+추천해보려고 합니다.

 

백단향 즉, 산달우드 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지난 포스팅도 함께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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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그참파

1964년에 뭄바이, 인도에서 탄생한 향 브랜드입니다.

 

나그참파라는 이름이 참 독특한데요.

창시자인 Satyam Sett가 그의 아들 Nagraj Setty이 태어난 해 1964년을 기념하기 위해

Nagraj의 Nag와 참파꽃의 Champa를 합성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나그참 파 인줄 알았는데 나그 그리고 참파네요! 

 

아들의 이름을 담은 아주 애틋한 이름 입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나그참파 코리아를 통해서 정식으로 수입되어 있어요.

정식으로 수입되었다고 붙여진 sealing 실링을 꼭 확인해주세요.

 

 

 

 

위에 사진을 제가 가지고 있는

나그참파 인센스 스틱들의 종류입니다.

다 꺼내어 놓고 보니 참 많은데요.

 

인센스 스틱 및 향을 다르눈 브랜드는 참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나그참파가 매력적인 이유는,

천연 허브와 에센셜 오일로 향을 배합하고 대나무 스틱과 반죽을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굴려서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 인센스 스틱이 규격화 되어 있진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점 때문에 더욱 아날로그 느낌이 나고 더 좋았어요

 

실제로 위에 보시는 15g 인세스 스틱 한팩은 

스틱이 10개에서 12개 까지 무게 15g을 맞추느라 랜덤하게 들어있으니 놀라지 마세요!

나그참파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구입했고

15g 한 팩에 4000원 입니다.

 

 

 

 

 

오늘은 그 중 가장 첫번째이자, 꾸준히 사랑받아오고 있는 Agarbatti 향에 대해서 소개해볼게요.

문득 '아가르바티' 라고 하는 향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궁금해져서 조금 알아봤어요.

인도어로 '아가르바티'는 조스 스틱 joss stick 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그럼 여기서 영어로 조스스틱은 우리말로 무슨 뜻이나, 바로 가느다란 선향 그 자체를 말해요.

 

아시아계에서 joss는 신성한 우상과 신상을 뜻하기 때문에 

상황과 지역에 따라서는 부처 등이 될 수 있겠네요.

 

따라서, 제품명이 말그대로 불을 붙여서 피우는 가느다란 막대 모양의 '선향'이라고 할 수 있어요.

향이름이 선향이라.. 직관적이라 더 마음에 들어요.

 

프랑스 바디케어 브랜드 중에 사봉 savon이라고 있는데, 이 뜻도 사실은 '비누'라

제품 그 자체에 대한 직관적 이름을 가진 전통이 깊은 브랜드들이 참 많은 것 같네요.

 

 

 

 

이 '아가르바티'는 참파꽃과 백단향 오일로 만들어진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센스 스틱으로 향조를 말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 들어 그냥 '향'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사실 향조라는 것은 향의 흐름이라고 보시면 되요.

향수를 사용할 때 말하는 바로 그 note가 향조이죠.

향수의 경우 잔향들이 변하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향료가 흐름에 따라 발향되기 때문에, 향의 변화를 표현하는게 중요하죠.

 

인센스 스틱의 경우

한가지 향료가 발향이 되고, 최초에 조금 강하지만 향이 타는 내내 은은하게 퍼진다고 할 수 있죠.

 

 

 

 

참고로 백단은

인도 및 인도네시아 등의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라고 해요.

그렇다보니 나그참파도 '아가르바티'라는 가장 기본적인 향에 백단 재료를 많이 쓰지 않았나싶어요.

 

백단 향은 언제 맡아도

정신을 정화시켜주고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은은하게 활용하시면 명상과 공간의 분위기 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슬기로운 향생활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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