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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딥디크 롬브로단로 오 드 퍼퓸 75ml 리뷰

by 프로리뷰어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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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오랫 만에 향수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겨울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아요.

돌아오는 봄에는 어떤 향수를 살까하다가 소장하고 있는 향수 중에 하나 더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딥디크의 롬브로단로 인데요. 남자 니치 향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여자이지만 롬브로단로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미 향수 입문자를 넘어선 친구들에게 공용향수로 추천해주기도 하죠.

물론 향이 나타내주고 있는 이미지라는 게 있지만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제한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 만의 개성을 어떻게 드러내는가는 결국 향수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달려있지 어떤 향수를 사용하는가가 전부는 아닌 거 같아요.

 

 

 

 

 

 

Diptyque L'OMBRE DANS L'EAU Eau de Perfume 75ml

 

 

1. 딥디크 브랜드 스토리

딥디크는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한 향수 브랜드입니다. 

제품 정면 라벨에 플래그쉽 스토어의 주소가 적혀있는 걸 볼 수 있죠.

paris 5e, 34 boulevard saint germain 파리 5지구 생 제르망거리 34 번지라는 뜻입니다.

딥디트는 현재 런던 베이스의 사모펀드에 매각되었지만, 여전히 플래그쉽은 파리에 있어요.

 

딥디크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 'diptychs'에서 따왔어요. 

두개의 패널로 만들어진 그림이나 조각을 말한다고 해요. 두개의 패널은 주로 경첩으로 이어져 있고 다소 작은 사이즈라고 합니다.

개인 예배를 위해서 사용된다고 하니 다소 성스러운 이름의 유래를 가지고 있네요.

nationalgallery.org.uk

 

 

 

세명의 아티스트 친구들에 의해서 탄생했다고 해요.

오늘날의 편집샵 컨셉인 시크 바자(Chic Bazar)와 젠더 프리의 고급 향수를 최초로 도입한 브랜드 로써

퍼퓨머이자, 아티스트로써 독특한 정체성을 지닌 브랜드로 자리 잡아왔어요. 

 

젠더프리 향수를 최초로 도입한지는 몰랐는데, 이미 딥티크의 향을 남자향수, 여자향수 가리지 않고 사용자는 팬으로써

무척 기쁘네요.

 

 

 

 

2. 롬브로단도  스토리

롬브로단도는 프랑스어의 제품명을 영어로 읽은 이름이라고 할 수 있어요.

L'ombre 롬브로, 프랑스어 발음으로는 '롱브흐', 그림자라는 뜻이에요.

dans l'eau 단도, 프랑스어 발음으로는 '덩 로', 물 속에 라는 뜻이에요.

 

물 속 그림자 라는 뜻으로, 제품 설명이 한마디로 요약해주고 있어요.

 

꿈, 고요한 강, 수양버들 아래서 잠든 여름에 대한 이야기

 

 

 

 

 

 

3.향조

남성 니치 향수는 특유의 스킨 냄새라는 전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스킨의 느낌이라고 함은 허브나 만다린 향이 형성한 청량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시트러스 계열은 깔끔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지만 다소 묵직하게 느껴져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 출시된 향수에서는 시트러스 계열이 전체 향조를 감싸주는 느낌으로 출시되죠. 

전혀 부담스럽지 않을 뿐더라, 특유의 스킨 냄새를 없애기 위해 시트러스 계열이 없거나 아주 낮은 남성 향수도 많이 출시되고 있어요.

 

롬브로단도의 향조를 조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Top note: 까막까치밥나무, 아이비, 라즈베리
Middle note: 불가리안 로즈, 고수, 프리지아, 히아신스
Base note: 삼나무, 머스크

 

 

 

 

 

 

 

까막까치밥나무는 이름이 어렵죠?

영어로는 blackcurrants여서 블랙 커런트라고 그대로 부르기도 해요.

위에 보시는 것 처럼 검은 열매인데, 향은 약간의 플로럴한 향, 우디향, 과일향이 난다고 해요.

그리고 특이한 점이 커런트라는 식물 자체가 약간의 동물향이 난다고 해요. 어떤이는 고양이 오줌 향이라고 묘사하기도 하네요.

 

고양이는 키워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오줌 향이 주는 특유의 암모니아 향과 같은 느낌이 난다는 뜻 아닐까요?

 

 

 

 

 

 

 

불가리안 로즈는 위에 보시는 건 처럼 전형적인 장미 중에 하나입니다.

세계적으로 이미 매우 유명한 장미 종류중에 하나이며 불가리아 카잔루크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마스크 종이라고 해요.

꽃봉우리가 크고 꽃잎이 풍성하지요. 향은 꿀와 라즈베리 같은 달콤함과 초록잎와 레몬같은 청량함, 약간의 계피 향이 난다고 해요.

 

불가리안 로즈 오일의 경우, 액체 다이아몬드라는 별칭이 있는데

몇천 송이에서 몇그램 이런식으로 소량만 추출되기 때문에 매우 귀한 원료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이 매우 비싸지만 매력적인 향뿐만 아니라 재생이나 잡티개선 효과도 뛰어나 화장품에서 많이 쓰이고 있어요.

 

 

 

 

 

 

 

 

 

 

 

제가 사용하는 이 롬브로단도는 오 드 퍼퓸입니다.

향수 농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2022.01.28 - [생활정보] - 향수 농도 알고 뿌리기 (feat.향수와 코롱의 차이)

 

향수 농도 알고 뿌리기 (feat.향수와 코롱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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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review-er.tistory.com

 

 

 

 

 

 

 

오늘도 슬기로운 향수생활 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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