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플랫폼의 춘추전국 시대이다.
해외직구로 쇼핑을 주로 해왔던 나는 오랜만에 한국형 플랫폼에 매료되었는데,
바로 '지그재그'이다.
동대문 도매 시장을 탄탄한 베이스 수천 개의 의류 쇼핑몰 존재하는
대한민국 소비시장에서
이를 한 플랫폼으로 묶어준 것이 바로 '동대문 패션 앱' 지그재그이다.
카카오 커머스의 스타일 사업부문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 닷컴이
합병한 '카카오스타일'이 작년 7월 1일에 공식 출범했다.
이 합병으로 카카오 자회사에 편입된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를 키운 서정훈 대표가 이끌고,
지그재그는 서비스명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한다.
지그재그는 작년 2021년에 여성 패션 플랫폼 최초로
연간 거래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한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3천만을 넘어, 이미 '3천만이 선택한 국민 쇼핑앱'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서 조금만 사용해 보면 느낄 수 있는 것이
매일매일 신상이 쏟아진다.
그리고 작년에 '브랜드관'을 열어서 디자이너 브랜드, 스트릿 브랜드들도 영입하고 있다.
지그재그 초반에는 타깃 연령이 1020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았지만
브랜드관을 통해서 30 소비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는 것 같다.
이미 입점된 브랜드가 1000개를 넘어섰다고 한다.
그리고 위에 이미지에 보이는 것처럼
좋아하는 스타일을 고르게 되면, 'AI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서,
사용자의 모든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상품도 추천해준다고 한다.
사실 온라인 쇼핑몰에 특화되어 있는 소비자라면
플랫폼마다 주로 이용하게 되는 소비하는 품목이 정해져 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도 2년째 재택근무를 하다가
요즘처럼 외근이 잦아들면 가볍게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편한 오피스룩을 찾기 마련이다.
직구로 명품 구매를 해도 되지만, 오피스룩처럼 매일 입을 수 있게 만만하고, 편하고, 적당히 포멀 한 옷은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게 좋더라.
이런 지그재그 플랫폼에서 올해 2022년을 대표한 스타일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흥미로워서 가져왔다.
일단은 거래액 1조 원을 만들어 낸 3억 건 이상의 검색 및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고 하니,
신뢰가 높은 키워드이다.
#Comfort
계속되는 코로나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편안한 스타일을 찾을 거라는 전망이다.
특히 잠시 외출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벙거지 모자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급증했다고 하니
의류 업계 종사자 라면 올해 아이템 구성에 고려해 볼 만한다.
#Office Easywear
두 번째로는 나와 같은 경우이다.
사무실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오피스룩을 찾는 현상이다.
재택을 이어가는 곳도 있지만 하나둘 출근을 시작한 곳도 있어서
다시금 오피스룩을 찾게 되는데, 좀 더 편한 오피스룩을 계속 찾을 거라는 전망이다.
#Millennium Fashion
다음은 가장 파워풀한 구매력을 가지고 있는
밀레니얼들의 패션 스타일이다.
세기 말과 2000년대 초반을 연상케 하는 Y2K 패션의 인기가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다.
몇 시즌 전부터 레트로 스타일이 강하게 돌아왔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따라서 레트로 풍의 아이템 로우 웨이스트 옷, 베레모 등의 검색량이 많다고 한다.
#Fun Outdoor Activities
위드 코로나와 함께 사람들의 여가 생활은 다시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접촉은 최소한으로 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아웃도어 최적화 스타일'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골프 라운딩으로써, 골프웨어에 대한 수요, 가벼운 야외 활동에 필요한 경량 패딩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일 거라는 전망이다.
#On-Screen Fashion
어느 때보나 집콕 생활을 많이 하게 되면서,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인기가 폭발하고 있는 코 시국이다.
따라서, '스크린 속 셀럽 따라잡기'와 같은 유행이 새로이 떠올랐다고 한다.
특히, 작년 한 해는 댄서들의 활약이 컸던 만큼 그들이 착용한 아이템 전반적으로 검색량이 많았다고 한다.
#Ready To Vaccinate
백신 접종이 3차까지 이어진 가운데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다.
바로 '백신 접종 룩'
백신 접종을 용이하게 하려고 입는 슬리브리스나 오프숄더 룩을 말한다.
오히려 짧은 소매 옷을 입기 부담스러운 겨울에도 검색량이 계속 증가했다고 하니
이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Together Again
예상보다 길어진 코 시국으로 ' 우리 다시 '라는 키워드가 뜬다고 한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실천해줄 브라이덜 샤워, 하객룩, 데이트룩 등을 포함한다고 한다.
올해 2022년에도 모두 모두 슬기로운 쇼핑 생활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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