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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카페

까치산역 맛집_사남매 전복갈비찜&해신탕 리뷰(feat.여름 보양식)

by 프로리뷰어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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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오늘도 맛집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6년 여의 시간을 20대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내고 한국에 들어온 저로써는 못 먹어본 한국 음식을 먹어보는 데에 꽤나 행복함이 있습니다. 오늘도 이름은 들어봤지만 먹어본 적 없는 메뉴 하나를 탐구하고 왔어요. 바로바로 '해신탕'입니다.

 

앞서 제가 몇 번 포스팅했었던 까치산역 근처에 맛집이 몰려있는 곳에 있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포스팅도 함께 확인해주세요.

2022.05.19 - [여행&맛집&카페] - 까치산역 맛집 신정역 맛집 '화곡 선지해장국'

2022.09.01 - [여행&맛집&카페] - 까치산역 맛집_서울 껍데기(feat. 먹어본 껍데기 중에 최고)

 

 

 

 

 

 

 

 

 

 


사 남매 전복 갈비찜&해신탕

 

 

 

1. 위치

 

 

위치는 까치산역 근처입니다. 3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직진하신 다음 국회대로길에서 우회전해서 쭉 내려가면 찾으실 수 있어요.

농협 옆에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주소: 서울 강서구 강서로 5나길 83

영업시간: 주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2시 30분까지

 

따로 브레이크 타임은 없고, 라스트 오더가 있습니다. 라스트 오더: 22시까지

 

 

 

 

 

 

2. 가게 외부

사 남매 전복 갈비찜&해신탕은 외부는 다음과 같아요. 매장이 굉장히 크고 넓은 것이 눈에 띄었어요. 간판도 정말 크고 테라스 공간도 조금 있어요. 내부도 밖에서 보는 것만큼 크고 넓더라고요. 단체로 방문할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방문하기 좋은 곳 같아요.

 

간판을 보니깐 생생정보통에 이미 맛집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네요. 그리고 가게 외부 수조에서 신선하게 전복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사실 해산물 전문점에서는 주문한 즉시 생물을 잡아서 요리하는 게 중요하니깐 신석한 전복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3. 메뉴판

사 남매 전복 갈비찜&해신탕의 메뉴판입니다. 벽에 커다랗게 붙어 있어요. 메뉴도 아주 간결하답니다.

전복이 들어간 소갈비찜과 해신탕이 주요 메뉴이며, 전복이 들어간 여러 사이드 메뉴가 판매 중이에요. 전복을 넣어 만든 삼계탕도 맛있을 거 같아 다음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올해 복날들에는 이미 맛깔난 삼계탕을 먹어주었으니 내년 복날을 노려야겠어요. 제가 먹은 삼계탕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2022.08.15 - [여행&맛집&카페] - 영등포구청역_한성 삼계탕 리뷰(feat. 초복 중복 말복)

 

-전복 소갈비찜 1인분 22000원

-해신탕 중자 88000원 / 대자 128000원

-전복 돼지 갈비찜 1인분 17000원

 

 

 

 

 

 

4. 메뉴

제가 주문한 메뉴는 전복 소갈비찜 2인이에요. 맵기를 따로 선택할 수 있어서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했답니다. 맵기는 메뉴판에서 보시는 것처럼 4가지 맵기가 있어요. 보통 맵기가 이미 신라면 맵기이고, 약간 매운맛이 청양고추 매운맛 정도이고, 매운 만이 불닭 볶음면 정도라고 해요. 그리고 아주 매운맛은 원자폭탄맛이라고 하는 다소 추상적인 표현을 쓰고 계신데, 캡사이신의 얼얼한 매운맛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매운맛은 신라면보다 살짝 매웠어요. 제가 워낙 매운 것을 좋아라 하는 편이라서 즐겨 먹기 때문에 조금 덜 맵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맵기에 예민하신 분들은 꼭 주의해서 주문해주세요.

찾아보니깐 해신탕이라는 게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전복을 넣어서 만든 여름 보양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에 전복과 낙지를 같이 넣어서 끓여 만든 보양식의 끝판왕 같은 느낌입니다. 레시피를 조금 찾아보니, 문어를 넣는 곳도 있고 한약재로 건강함을 더하는 곳도 있더라고요. 오늘 제가 먹은 해신탕은 전복이 메인이지만 갈비와 함께 끓여낸 약간의 퓨전 보양식 같은 느낌이었어요. 다음에는 닭고기 들어있는 삼계탕 같은 해신탕도 한번 도전해보아야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복이 많이 들어 있어요. 사실 저렴한 식재료는 아니기 때문에 몇 개나 들어가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어요. 손질되어 있어나 잘려있는 전복도 아닌 통 전복이기 때문에 껍질에서 떼어내어 한 입 가득 베어 무니 만족감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전복과 갈비를 같이 먹는 게 뭔가 전복이 들어간 갈비찜 먹을 때뿐이었던 것 같은데, 매운 양념에서도 은근히 잘 어울리더라고요. 오히려 갈비의 고소한 기름기를 알싸한 맵기가 잡아줘서 좋았고, 전복으로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메뉴였답니다.

 

 

 

 

 

그리고 기본찬으로 나오는 계란찜이 정말 맛있었어요. 보시는 것처럼 샛노란 색깔이 물을 조금 덜 탄 듯한 계란 그 자체의 요리임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뭣보다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식감에 다소 매운 음식을 같이 먹더라도 중화해주어서 매운지도 모르고 먹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은 한국인 볶음밥 국룰을 지키고 왔습니다. 위에 보시는 것처럼 콩나물과 청경채 등 메인 식재료 이외에도 식감 있게 먹을 재료가 많았는데 넉넉한 양념과 함께 볶음밥을 해 먹으니 마무리가 깔끔했어요. 사실 하얀 국물의 보양식이었다면 볶음밥이 아닌 죽이나 누룽지로 마무리했어야 될 것 같은데, 붉은 매운 양념이다 보니 볶음밥으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누룽지보다는 볶음밥을 더 좋아하는 저로써는 더 만족스러운 마무리였답니다. 

 

 

 

 

 

오늘은 여름 보양식의 끝판왕인 해신탕에 대해서 리뷰해보았습니다. 실패없고 불호없는 갈비를 신선한 전복이랑 함께 먹는 참신한 메뉴라서 좋았습니다. 맵기도 4단계 중에 하나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네요. 가게 내부가 굉장히 넓으니 단체 식사 차리로 추천드려요. 오늘도 슬기로운 식생활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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