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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카페

까치산역 맛집_서울 껍데기(feat.먹어본 껍데기 중에 최고)

by 프로리뷰어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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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오랫만에 껍데기를 먹으러 갔어요. 

껍데기 전문점이 도통 없어서, 예전에 들렀었던 까치산역 근처 맛집 골목으로 내려가 보았어요.

역시 맛집들은 몰려있는 것 같구, 오늘도 실패가 없었답니다.

사실 열두시에 오래까지 영업하는 곳을 찾아보고 갔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 정말 성공적이였어요.

 

 

 

 

 

까치산역 근처 맛집에 대해서는 종종 포스팅했었는데요.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포스팅도 함께 확인해주세요.

2022.01.24 - [여행&맛집&카페] - 까치산역 맛집 돼지고기 특수부위 '광선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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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 [여행&맛집&카페] - 까치산역 맛집 신정역 맛집 '화곡 선지해장국'

 

까치산역 맛집 신정역 맛집 '화곡 선지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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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서울껍데기 외부사진이에요.

휘황찬란한 조명 디자인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띈답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한 곳이라 외부사진이랑 메뉴판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네요.

외부사진은 네이버 지도의 업체사진에서 가져왔으니 꼭 참고하시고 쉽게 찾아가세요!

 

 

 

 

 

메뉴&상차림

서울 껍데기의 상차림이에요.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어서 사진을 콕 찍어왓어용.

구이 집에서 고사리 반찬을 주는 곳은 처음 본 것 같아요.

구워 먹어도 맛있고, 고기랑 곁들여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좋은 아이디어 인것 같아서 짚고 넘어가 봅니다.

 

 

 

 

메뉴

꼬들살 2인분을 먼저 주문했어요.

어느 고기집 처럼 2인 분 주문은 필수라서 꼬들살로 주문했네요.

약간 숙성된 것 인지 얼어있는 것인지 굉장히 신기한 텍스쳐와 모양으로 나왔어요.

투박하니 고수의 느낌이 난달까요?

 

먹어본 꼬들살 중에 제일 얇았어요.

꼬들살은 씹는 맛도 중요한데 얇아서 맛있으려나 했어요. 근데 오산이 였네요.

얇은 꼬들살을 거의 바로 칙칙 꾸워먹으니 약간 소고기 먹는 느낌 나더라고요.

오히려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것 보다 약간의 씹는 맛을 더 좋아하는 저에게 딱 좋은 메뉴였답니다.

 

 

 

 

 

 

다음은 조금 더 씹는 맛을 느끼고 싶어서 주문한 막고기 2인분이에요.

역시나 요상한고 특이한 텍스쳐와 쉐잎으로 나왔어요.

약간의 저온도 숙성을 해서 나온게 아닌가 싶었던게 소주를 주문했더니, 일부러 얼은 걸 주시더라구요.

처음으로 살얼은 띄워진 소주 마셔봤네요. 이대로 라면 밤새도록 술 마시겠다 싶었어요.

왜 오래까지 영업하지는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였죠.

 

 

 

 

 

 

정말 별미 였던 부분은 고사리를 구워서 같이 곁들여 먹는 거였어요.

예전에 미나리 삼결살을 처음 접했을때 바로 이맛이다 싶었을 때, 바로 그 기분이였어요.

고사리를 구워먹는 것 자체가 조금 생소한 부분인데,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니 씹는 맛도 일품이고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고사리가 씹는 맛이 있어서 저에게는 정말 잘 맞는 가니쉬 였어요.

 

 

 

 

 

 

사장님이 살얼음이 낀 시원한 소주를 주셔서 홀린 듯이 주문한 냉면이에요.

사실 요즘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식사나 후식으로 나오는 냉면의 평균은 꽤 많이 올라와서 평타 이상이라고 생각해요.

서울 껍데기의 냉면에서 맛있었던 점은 역시나 살얼음이 낀 육수를 넉넉히 주신다는 점인데요.

 

저는 물냉 비냉을 모두 좋아하는 편이여서, 물냉으로 주문해서 육수를 추가해서 비냉으로 마무리 하는, 바로 물비냉을 좋아하는데요.

딱 그렇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육수가 시원하니, 고기가 곁들여먹으니 딱이더라구요.

 

 

 

 

 

 

 

 

 

 

 

 

 

 

 

 

오늘의 포스팅을 쓰게 한 이유 바로 '껍데기'입니다.

벌집 껍데기다, 와플 껍데기다 껍데이도 나름 유행과 트렌드가 있었던 모양인데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다리미 스러운 껍데기 굽는 전용 도구가 등장한 다음 껍데기를 촘촘히 눌러주더라구요.

껍데기 특유의 말리는 특성을 조금 잡아주고, 어느 부분 놓치지 않고 꼼꼼히 굽혀질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보시는 것 처럼 겉바속촉의 끝입니다.

정말 먹어본 껍데기 중에 최고 였어요.

속이 촉촉할 뿐만 아니라 쫀쫀함이 살아 있어서 씹는 맛도 일품이였어요.

촘촘히 들어가 있는 칼집 덕분에 골고루 잘 익혀진 식감이 아주 좋았어요.

 

껍데기가 사실 단가도 낮은 부분이고 높게 쳐주는 부위가 아니라 등한시 되었던 것 같은데.

정말로 껍데기의 재발견이였어요. 다시 한번 가서 먹고 싶게 만드는 맛입니다.

 

또한 소스로 나오는 콩가루가 기름진 껍데기 맛과 잘 어울려서 더 좋았어요.

 

 

 

 

 

 

오늘도 슬기로운 식생활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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