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맛집_신림 양꼬치 리뷰

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오늘은 신림 양꼬치에 대해서 리뷰하려고 합니다.

양꼬치는 호불호가 있는 메뉴인데 저는 양꼬치를 극호하기 때문에 종종 먹으러 간답니다.

대림과 신림쪽에 맛집이 특히 많은 곳 같아요. 그 중 한 곳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외부

 

신림양꼬치는 신림역과 당곡역 사이에 위치해있어요.

신림역 7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면 오른 편 1층에서 찾으실 수 있어요.

이 동네 어느 양꼬치 집과 같이 한글과 한자가 병기되어 있는 간판이에요.

 

 

 

 

메뉴판

 

10꼬치를 1인분 한 세트로 하는 각종 꼬치류들이 있어요.

그 이외에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중국 요리와 무침류 들이 있어요.

 

 

 

 

 

메뉴

저희는 양갈비꼬치 10개와 숙성 양꼬치 10개를 주문했어요.

메뉴판에 없는 메뉴들은 벽에도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신림 양꼬치가 맛있었던 이유는 숙성 고기를 쓴다는 점인데요.

요즘 맛있다는 고기집에서 숙성 고기 안 쓰는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숙성된 정도가 식감을 좌우하기 때문에 한입에 베어물었을 때의 만족도는 천지차이 인것 같아요.

 

 

 

 

 

그리고 숙성고기 말고 양갈비꼬치 자체도 고기가 먹기좋게 잘 연육되어있다고 할까요?

간혹 양꼬치 집에 고기들이 깍둑썰기되어 있듯이 뭉툭하게 꽂힌 꼬치들이 있는데

부드럽게 연육되서 만져진 고기들이 꼬치로 되어 있으니깐 식감이 아주 좋더라고요.

결국 양꼬치는 식감과 굽기가 중요하니깐 정말 딱 좋았어요.

 

그리고 어느 양꼬치 집 보다 숯불이 가장 강렬했어요.

에어컨은 왜 이렇게 까지 앉는 곳에 직방으로 틀어놓으셨을까 했더니 불이 아주 세서 그랬던 것 같아요.

가본 양꼬치 집 중에서 가진 단시간에 양꼬치를 골고루 삭삭 구워서 먹었던 것 같아요.

 

 

 

 

 

두번째 메뉴는 쯔란오돌뼈에요.

저는 식감을 따지는 편이기 때문에 오돌뼈같은 메뉴를 참 좋아하는데요.

중식 특유의 강한 향도 좋아하는 편이라 쯔란고 같이 볶아낸 오돌뼈는 마치 저를 위한 메뉴 같았어요.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일품이고 쯔란의 향과 잘 어우러져서 안주로 딱이였어요.

 

 

 

쯔란 소스 란?
쯔란은 이미 양꼬치 소스로 잘 알려져 있는 소스 종류중의 하나
고춧가루 깨 후추 소금 큐민 분말 등으로 만들어짐.

큐민은 보통 쯔란 소스에 분말 형태로 들어가 있거나
보통 쯔란 소스와 함께 내어주는 씨앗이고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의 씨앗.

중국어로 이 쿠민 씨앗을 쯔란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씨앗이름과 소스 이름을 편하게 쯔란이라고 통칭.

 

 

 

 

세번째 메뉴는 홍소육이에요.

굵게 썰어진 삼겹살과 같은 돼지고기가 약간의 족발스럽게 요리되어 나와요.

함께 쪄서 혹은 데쳐서 나온 청경채 하며, 전체적으로 촉촉한 텍스쳐하며, 약간의 기름진 소스와 맛 하며

정말 중식스러운 중식 메뉴였어요. 처음 먹어보는 메뉴인데, 꽤나 맛있는 메뉴를 발견했어요.

 

 

 

 

두꺼운 고기 덩어리때문에 입안 가득히 먹는 게 만족스러웠고,

간장 베이스의 맛이라 실패없는 맛이였어요.

 

 

 

 

 

양고치에 고량주를 빼면 아쉬우니깐 설원도 함께 주문했답니다.

손은 남자친구 손! 고량주 병이 작은게 아닌데 손이 크다보니 병이 귀여워보이네요.

 

설원은 도수가 30도이고 125ml, 250ml, 450ml 3가지 구성으고 나와요.

보통 매장에는 중간 사이즈 혹은 가장 큰 사이즈 구비해두더라구요. 

가장 큰 450ml을 주문했습니다.

 

설원은 입문자용 고량주라고 할 수 있어요.

고량주가 그렇듯 도수가 낫은 편은 아니지만 고량주 특유의 강한 향을 줄여주기 위해서 사과와 배 향의 합성 착향료를 넣었다고해요. 그래서 확실히 거부감이 덜 한 편이에요. 깔끔하고 부드러워서 기름진 음식과도 잘 어울리구요.

그래도 도수가 절대 낫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서 드시는게 좋겠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모든 메뉴에 사진이 있지 않아요.

중식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검색을 미리 해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사실 저희도 매장에서 사장님과 직원분들께 여쭤봤는데 친절히 답해주셔서

양고기 이외에도 맛있는 요리류를 골라 먹을 수 있었네요.

 

그리고 사장님이 옥수수를 튀긴 듯한 메뉴 하나를 서비스로 내어주셔요.

예전에는 돈을 받고 팔았던 메뉴라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공짜로 내어주신다고 해요.

옥수수를 튀긴 거라 별거 없는 것 같았지만, 사진 찍는 것도 있을 채 정말 게눈 감추듯 먹었네요.

 

친절함과 서비스에 한번 더 만족하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오늘도 모두 슬기로운 식생활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