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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카페

영등포구청역_한성 삼계탕 리뷰(feat.초복 중복 말복)

by 프로리뷰어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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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여름도 어느덧 한풀 꺾이고 8월 중순이 되어 가고 있는데요.

여름 더위 잘 이겨내고 계신가요?

 

더위에는 뭐니뭐니해도 이열치열이죠? 

열로 더위를 이겨내어야 하는 법인데, 사실 더워도 너무 더워서 쉽지 않은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저는 대중교통이나 사무실, 외근 카페는 가는 곳 마다 에어컨 바람 아래라서

정말로 기가 허하다는 느낌은 많이 받는 요즘이에요.

 

그래서 유명하다는 삼계탕집을 한번 찾아가보았어요.

 

 

 

 

 

 


한성 삼계탕

 

위치

한성 삼계탕은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위치해있어요.

영등포구청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왼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36길 14

 

 

 

 

 

외부

한성삼계탕의 외부 모습입니다.

중복 때 방문했다보니 웨이팅이 있었어요.

초복이나 중복같은 삼계탕을 먹는 날이 아니더라고 워낙 손님이 많은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날은 중복이여서, 배달,포장, 현장 웨이팅이 넘치는 날이였어요.

 

대기자 명단에 이름쓰고 나와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날이 더워서 기다리는게 힘들었다기 보다는 삼계탕이 빠르게 소진 될까바 걱정스러웠어요.

 

한성 삼계탕이 정말 맛집이다 싶었던 점은

유지의 토박이라고 할까요 할머니 할아버님 손님이 정말 많았어요.

거동이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를 타고, 지팡이 짚고 까지 방문하셔서 웨이팅을 거뜬히 기다려서 식사하시더라구요.

 

외관이 말해주는 무게감이랄까? 그런게 조금 느껴지시나요?

사실 한성 삼계탕은 43전통의 삼계탕 전문점입니다.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식당들을 보면 이렇게 트렌드도 빠른 세상에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월이 그 저력을 증명해주는 느낌이죠.

 

 

 

 

 

 

메뉴&기본찬

메뉴는 단일 메뉴로 삼계탕 14000원이에요.

인삼주를 별로도 주문하게 되면 7000원입니다.

 

메뉴가 단일하다보니 자리에 앉자마자 자동으로 주문이 되어요.

기본찬이 다음과 같이 나오고, 인삼주 한잔을 공짜로 줍니다.

저는 삼이 몸에 잘 맞는 편이여서 인삼주 한잔을 마시니 몸이 달아오르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찬으로 제공되는 마늘 장아찌가 참 맛있었어요.

기본 반찬 모두 깔끔하니 맛있었지만, 마늘 장아찌를 반찬으로 제공해주는 곳은 오랜만이였어요.

약간 고전 반찬 같은 느낌이라 제가 참 좋아라하는 반찬이에요.

 

 

 

 

 

 

 

 

 

 

 

 

 

 

 

 

 

메뉴

삼계탕이 나왔어요.

중복이다 보니 내내 삼계탕을 삼고 계신가봐요.

패스트 푸드 속도로 나오다니요.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깔끔하니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중간 크기의 닭을 쓰시는 것 같아요. 국물이며 삶아진 정도며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어요.

푹 고아진 닭이 통째로 담겨 나오니 절로 으스러져서 뼈가 그냥 쏙쏙 빠지더라고요.

너무 부드러워서 발라 먹을 노력도 많이 필요치 않고 쉽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제 보니 나이든 단골 고객 분들도 많이 계신걸 보니

이렇게 부드러운 닭이라면 정말 편하게 드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닭 속에 채워진 찹쌀도 죽같이 부드러워 정말 속도 편하고 몸보신도 되는 느낌이에요.

 

삼계탕의 정석 같은 맛이였어요.

능이 버섯으로 만든 육수라던지, 누룽지로 만든 육수라 던지 삼계탕에도 다양한 버전이 있을텐데

한성 삼계탁은 가장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살을 발라서 소금만 딱 찍어먹는 게 제일 맛있었어요.

 

 

 

 

남은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삼계탕 한번 드셔보세요.

오늘도 슬기로운 식생활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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