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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카페

신대방삼거리역 맛집 초신성 막창 리뷰

by 프로리뷰어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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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오랫만에 맛집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막창 즐겨드시나요? 저는 막창을 참 좋아하고, 대구에 가면 안지랑이라고 하는 막창 골목에 꼭 들려서 막창을 먹고 온답니다. 사실 호불호가 강한 메뉴라서 못 드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드시더라고 깔끔하고 깨끗한 막창 종류를 찾으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깔끔하게 식사하고 온 막창 맛집에 대해서 알려드시겠습니다.

 

 

 

 

 


신대방삼거리 역 맛집인 '초신성 막창'에 대해 리뷰하자!

 

 

 

 

1. 위치

먼저 '초신성 막창'의 위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막창 맛집은 바로 신대방삼거리역 앞에 위치합니다. 2호선 출구로 나오셔서 볼 수 있는 첫번째 골목으로 조금 내려가면 오른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주소: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24길 137
  • 영업시간: 연중 무휴, 매일 오후 5시 30분 부터 새벽 4시까지

해당 맛집이 위치해있는 곳은 초신성 막창 뿐만 아니라 다른 식당들이 앞 뒤로 줄지어졌는 맛집 골목 같은 느낌입니다. 유명 먹자 골목들 처럼 이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네 사람들은 잘 아는 골목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초저녁 부터 사람들이 많고 웨이팅을 해서 들어가야 할 일도 있더라구요. 게다가, 술을 파는 식당 같은 경우는 새벽 늦게까지 장사를 하다보니 밤 늦게 까지 사람들이 좀 있는 골목입니다. 

 

 

 

 

 

 

2. 외부 모습

초신성 막창의 외부 모습입니다. 아담한 크기의 식당이라서 혹시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해서 외부 모습을 사진 찍어 보여드립니다. 초신성이라는 글자 보다는 막창이라는 글자가 눈에 띄게 크게 쓰여있습니다. 가게는 아담하지만 주인 아주머니 만큼이나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 여성 손님으로만 이루어진 테이블 들이 몇몇 있더라고요. 저도 가끔은 노포에서 술을 마시기도 하고 그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서 일부러 찾아가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식당을 내가 먹어야 하는 음식을 다루는 곳이니깐 위생이 신경이 많이 쓰여요. 초신성 막창을 정말 깔끔했습니다. 새로 생긴 가게도 아니고, 막창과 같은 기름기가 많은 재료를 다루는데도 정말 깔끔하고 깨끗해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3. 메뉴판

초신성 막창의 메뉴판 모습입니다. 판매하는 재료는 깔끔합니다. 돼지막창과 소막창 꼬들살이 주 메뉴 입니다. 모두 생막창을 쓰신다고해요.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는 특이하게 간장새우, 계란찜, 비빔국수 등이 있어요. 가끔 막창이나 대창이나 양 등 재료의 명칭에 대해서 헷갈리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 돼지막창은 창자의 마지막 직장 부위에요.
  • 소막창은 소의 제 4위를  말하는 부위로 '홍창'이라고 불러요. 돼지막창과는 달리 소는 단일 위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마지막 위 부위라는 의미에서 '막위'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 꼬들살은 돼지 꼬들살을 말하는 거고, 돼지의 뒷목살 부분입니다. 구워서 먹었을 때 느껴지는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식감 때문에 꼬들살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 같네요.

 

메뉴의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돼지막창은 150그램에 13000원입니다. 소막창은 150그램에 19000원 입니다. 가격은 나쁘지 않습니다. 냉동인 아닌 생막창을 취급하는 곳인 만큼 이 정도 가격대는 정말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특히 돼지 특수부위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예전에 제가 맛좋은 돼지 특수부위를 먹었던 맛집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도 참고해주세요.

2022.01.24 - [여행&맛집&카페] - 까치산역 맛집 돼지고기 특수부위 '광선집' 리뷰

 

까치산역 맛집 돼지고기 특수부위 '광선집' 리뷰

요즘 특수부위에 꽂혔다. 지난번에 신대방 삼거리에서 우니꾸를 다녀온 뒤에 닭 목살이 계속 생각나서 또 다른 특수부위에 관심이 생겼다. '우니꾸' 리뷰 포스팅 보러 가기 >>> https://pro-review-er.ti

pro-review-er.tistory.com

 

 

 

 

 

 

 

 

돼지막창과 꼬들살을 주문해보았습니다. 막창은 부위 덩어리에 따라서 그램을 나누기가 까다로워서 그런지 가끔 3인분 한 바가지로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혹은 모둠이라고 해서 특정 그램수로 묶어서 팔기도 하구요. 저도 워낙 많이 주문해서 먹는 편이라서 그럼 주문이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1인분 당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량으로 여러가지 메뉴를 같이 주문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생막창을 취급하시는 만큼 깨끗하게 손질된 막창 덩어리를 들고나오십니다. 원통의 통막창 형태의 깨끗한 막창을 반으로 갈라서 넓적하게 만들어서 앞뒤로 잘 구워주십니다.

 

 

 

 

불판이 달아오르면 중간에 맬젓 소스를 놓아주십니다. 맬접 소스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막창을 찍어먹으면 됩니다. 막창은 주인 아주머니 께서 손수 구워주십니다. 막창이 굽기가 다소 어렵다고 느껴질 수 도 있는 재료인데, 직접 구워주셔서 정말 딱 맛있을 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꼬들살 또한 제가 먹어 본 꼬들살 중에 가장 얇은 굵기로 썰여져 나왔더라구요. 이 꼬들살도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요즘에는 좀 맛있다하는 고기 구이 집에서는 항상 다 구워주시는 거 같네요. 그리고 메뉴 상관 없이 구이는 양파와 송이 버섯과 함께 구워주시네요.

막창을 맬젓에다가 송이 버섯까지 얹어 먹어본 적은 처음인데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막창의 고소한 기름기와 쫄깃한 식감이 맬젓 소스와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다음은 비빔국수 한 그릇입니다. 한 그릇에 5000원. 사실 궁금해서 일부러 시켜본 사이드 메뉴입니다. 고깃집에서는 냉면이랑 고기를 같이 먹는게 국룰이라서 종종 주문했었는데. 비빔국수라는 메뉴는 자주 볼 수 있었던 건 아닌 것 같아요. 약간 비빔 냉면을 시킨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뭣보다 양푼에 들고나오셔서 눈앞에서 슥슥 비벼주십니다. 그리고 오마카세마냥 먹기 좋게 덜어주고 가장 잘 익은 먹기 좋은 고기를 하나 올려주십니다. 매운 정도는 전혀 아니고 약간 매콤한 정도였습니다. 김치말이 국수 맛이 나는 김치 매운 맛에 적당히 단 맛이 좋았습니다. 

 

 

 

 

오늘은 초신성 막창이라고 하는 생막창 전문점에 대해서 리뷰해보았습니다. 우연히 찾아가서 사장님의 오마카세 급의 서비스를 잘 받고 왔습니다. 저희만 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도 아닌데 꼼꼼히 신경써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깔끔한 막창 한끼 찾고 계신다면 여기 한 번 방문해보세요. 오늘도 슬기로운 식생활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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