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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카페

안면도 맛집 '진미정' 리뷰(feat.태안 안면도 게국지)

by 프로리뷰어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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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여름 휴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여름 휴가 전에 소소하게 서해에 다녀왔어요.

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외진 곳에 차끌고 다녀왔답니다.

 

안면도 여행기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뤄보도록 하고, 

오늘은 '진미정'의 게장 정식을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위치

태안 안면도에 위치한 '진미정'의 위치는 다음과 같아요.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2945-2

 

도로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조금 어려워 보여요.

자차나 렌트카로 가시면 더욱 편할 거 같아요. 주차자리도 넉넉했답니다.

 

영업시간: 연중 무휴 오전 10시 오후 8시 30분

다시 이른 마감 시간을 가지고 있어서, 식사자리에 적당할 것 같아요.

술자리나 회식 자리로는 맞지 않을 것 같아요. 

참고로 라스트 오더는 19시 30분까지 입니다.

 

 

 

 

메뉴판

'진미정'의 메뉴판입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어요.

꼭 먹어봐야하는 메뉴 위주로 세트 구성을 하고 있어서, 세트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2인 세트 75000원을 주문해보았어요.

 

 

 

 

 

 

메뉴

2인 세트는 게국지 + 꽃게장 + 양념게장 + 새우장 + 공기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게국지'라는 메뉴는 저에게도 생소했었는데요.

'진미정' 벽에도 상세히 쓰여있더라구요.  

아래쪽에 보시는 것 처럼, 서해안의 대표적인 요리 중에 하나랍니다.

절인 무와 배추 등과 다진 게살과 양념을 넣고 버무려서 숙성시킨 것을 '게국지'라고 하는데

이를 물을 붓고 끓여서 찌개처럼 먹기도 한답니다.

 

 

 

 

무와 배추가 만들어내는 시원한 맛과 게살의 맛이 잘 어우러져서 일품이였답니다.

게 요리는 어쩔수 없이 부지런히 발라 먹어야하는 귀찮음이 있는데, 이미 발라서 다져진 게살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발라진 게살 말고도 게 하나가 통으로 들어 있어서, 게 요리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시원한 육수맛이 좋았어요.

그리고 우거지가 함께 들어 있으니, 얼큰한 찌개, 탕요리 같았어요.

 

 

 

 

 

 

'진미정'의 기본찬과 메뉴들입니다.

깨끗하고 정갈한 구성이 괜찮은 정식을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답니다.

대부분 생물을 가지고 만든 요리라서 먹기가 마냥 편하지 만은 않았는데, 위생장갑을 주셔서 편하게 먹었어요.

 

그리고 장요리를 김에 싸서 먹는 방식은 처음 접하는 거였는데, 나쁘지 않았답니다.

게나 새우 요리를 먹으면서 김을 리필 하게 될지 몰랐어요.

김이 알고보면 정말 만능 쌈 재료인 것 같아요. 아직 접해보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한번 추천 드려봅니다.

 

 

 

 

 

 

3대 째 이어오는 '진미정'이라고 하니 괜히 더 맛이 깊어보이는 효과가 있었어요.

간장 베이스 장의 색깔이 너무 찐해서 굉장히 짤 것 같아서, 먹기도 전에 살짝 거부감이 들었지만,

전혀 짜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삼삼한 맛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딱 좋은 간이 였어요.

 

새우장은 처음 먹어보는데, 게장과 마찬가지고 간장 맛 아래에 바로 들어나는 새우와 게의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웠어요.

뭣보다 장 베이스에 가려져 느껴지지 않을거 같지만, 오히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재료의 신선함이 너무 좋았어요.

 

 

 

 

 

양념 게장의 경우도 하나도 맵지 않았어요.

역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계셔서, 매운 소스 아래 신선한 게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양념 게장은 양념 맛으로도 먹는 편이라 조금 더 매운 맵기를 가져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정말 깔끔한 식사였답니다.

 

 

 

 

모두들 슬기로운 여행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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