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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카페

종로5가역 맛집 '명동 닭한마리 시조점' 리뷰

by 프로리뷰어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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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동대문종합상가에 다녀왔어요.

10년만에 방문하는 것 같은데, 정말 많이 변했더라구요.

재료상가에 시장 조사를 다녀왔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도 동대문 근처의 맛집들은 여전히 그자리에 머무르고 있어서

제 오랜 맛집 중에 하나를 다녀왔답니다.

 

 

바로 '명동 닭 한마리'입니다.

아시는 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동대문 종합상가 근처 즉, '종로 5가역'에는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닭한마리 골목'이랍니다.

 

 

 

 

 

 

위치

닭한마리 골목은 종로5가역 근처에 형성되어 있어요.

5번 출구로 나오셔서 직진하시고 오른쪽 골목으로 꺽으면 있답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40가 길 10

 

영업시간 : 주 7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2시까지

 

 

 

 

 

 

내부

명동 닭한마리의 내부는 꽤 넓어요.

주변 상가의 상인분들 뿐만아니라, 회사원 분들이 많이 방문해계셨어요.

코시국이라 관광객의 발걸음이 많이 떨어졌지만, 예전에는 관광객 손님도 참 많았답니다.

 

넓찍한 공감에 테이블 마다 가스버너가 이어져 있어요.

불이 꽤나 뜨겁나 보니 실내가 조금 더워요.

자리 마다 선풍기가 달려있고 에어컨이 풀가동 되고 있지만,

더위에 취약하신 분들은 조금 조심해주세요.

 

 

 

 

 

 

 

 

 

메뉴판

명동 닭한마리의 메뉴는 간결합니다.

이름 그대로 닭한마리가 메뉴이지요.

엄나무를 넣어 끓인 육수에 닭을 끓여서 푹 고아먹는 요리입니다.

 

이밖에 닭볶음탕이나 삼계탕, 그리고 닭 특수부위로 만든 요리들이 있어요.

엄나무 닭함라이 2인분 기준에 25000원

 

 

 

 

 

 

메뉴

저는 늘 먹던대로 '엄나무 닭한마리'를 주문했답니다.

메뉴가 간결하다보니 주문하고 1분이 안되어서 닭이 나온 것 같아요.

채 사진을 찍으려고 준비도 못했는데, 메뉴가 도착했고,

보시다시피 이모님이 닭을 잘라주셨어요.

 

메뉴는 주문하자마자 통으로 닭한마리가 큰 대야에 담겨져 나온답니다.

진한 육수에 큼지막하게 썰은 파는 예전에 먹던 그대로네요.

팔팔 끊는 육수 속에서 파의 향도 적당히 배여들고, 파도 흐물흐물하게 익어서 큼지막한 파 통째로 먹기도 부담 없어요.

 

 

 

 

 

닭백숙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지만,

백숙에 들어있는 각종 한약재나 찹쌀 같은 건 없어요.

다만 닭한마리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들이 있답니다.

 

가이드도 친절하게 나와 있으니 따라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관광객도 많았던 식당과 동네인 것을 증명해주는 것 만큼

가이드 또한 일본어로 쓰여있는게 여전히 인상적이였어요.

 

 

 

 

 

 

먼저

겨자, 고추다데기, 마늘, 간장 들이 전부 따로 나와요.

이를 기호에 맞게 잘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주세요.

 

잘 익은 담백한 닭은 소스에 버무려서 드시면 되요.

저 개인적으로는 다져진 고추 다데기와 마늘이 꽤 맛과 향이 강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섞어 주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고추 : 마늘 : 부추 = 1 : 1 : 2

 

여기서 겨자와 간장은 꼭 넣으실 필요는 없고 기호에 맞게 조금 넣으면 될 것 같아요.

짠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간장 한 숟갈을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통겨자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묽은 겨자 소스 자체는 좋아하지 않아서 생략했고,

간장은 후반 부에 넣어서 먹었답니다.

 

 

 

 

 

 

대야가 팔팔 끊으면 보시는 것 처럼

육수 색이 조금 더 진해지고 닭 색도 변합니다.

이때 건져서 드시면 되요.

 

다 익었는지 판단이 조금 어려우신 분은

가이드가 안내해주는 대로 감자가 익은 것은 먼저 확인해주세요.

감자가 익을 정도로 끓었다면 닭도 다 익었다는 뜻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가스 불 버너가 대야를 데워주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뜨거워요.

대야 자체도 뜨겁고 음식 자체도 뜨거우니 꼭 주의 해주세요.

엄나무 향이 진하게 나고, 닭에도 슬쩍 배여 있어서 건저 먹으면 딱 맛있습니다.

그냥 삼삼히 드셔도 좋지만, 앞서 만들어 놓은 소스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닭 한마리를 끓여 먹었을 뿐인데

엄나무 육수 때문인지 보양식 하나를 든든하게 먹은 느낌입니다.

 

 

 

동대문에 들르신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추천드려요.

 

 

 

 

오늘도 슬기로운 식생활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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