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요즘 성수동이 핫해서 마실 다녀왔어요.
원래도 뜰만큼 뜬 핫한 동네이지만, 최근에는 각종 브랜드들의 팝업이 열려서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최근 기사를 보니 성수동이 강북의 청담동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더 발전해가고 있는거 같아서 기대가 되는 동네입니다.
수원 원조 갈비
위치
수원원조갈비의 위치는 뚝섬역 8번 출구로 나오셔서 직진하신 다음에 왼쪽으로 꺾어서 내려와주시면 찾으실 수 있어요.
이미 몇십년의 경력을 가진 숯불 갈비 식당들 여러개가 줄지어져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으실 거에요.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5길 12-2
외부
수원 원조 갈비의 외부입니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성수동 갈비골목 50년의 역사를 이끌어 온 곳이라고 해요.
갈비골목인 만큼 새로이 들어온 갈비집도 주변에 있었지만
저는 원조로 불리는 가장 오래된 곳에 방문해보았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직접 호객을 해주고 계셨어요.
외관의 모습과 주인 아주머님의 모습에서 오랫 전통을 지켜온 느낌을 엿볼 수 있었어요.
원조와 고수 느낌이 물씬 났답니다.
메뉴판
수원 원조 갈비의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깔금해요. 주변 갈비집에 비해서는 가성비 가격이였어요.
3인분 600그램이 아니라 900그램이여서
3인분 만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답니다.
가격은 3인분 900g에 34000원
메뉴
수원 원조 갈비는 기본적으로 연탄불 갈비입니다.
연탄불을 쓰시더라구요. 오랫만에 연탄불에 구워먹을 수 있는 고기집을 만나서 반가웠어요.
참고로 연탄불과 가스불은 고기에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해요.
연탄불을 복사방식으로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열이 사방으로 퍼진대요.
그래서 열을 고기 속까이 고루 전달해요 골고루 익혀준다고 합니다.
또한 연탄에서 은은히 피어나는 적외선이 고기를 더욱 부드럽게 해준다고 해요.
그리고 연탄 불의 향이 고기 특유의 잡내를 잡아준다고하니,
연탄불에 굽는 고기가 맛있지 않을 수가 없어요.
900g의 고기 덩이가 한 그릇 나옵니다.
뼈가 단 2쪽 들어 있고 고기양이 많아서 참 좋았어요.
간혹 양념갈비나 숯불 갈비를 먹으로 가면 뼈가 많아서 뼈무게가 반 가까이 차지 할 때가 있어요.
연탄불 덕분에 고기가 속속히 잘 익어서 정말 부드러웠어요.
연탄 불이 사방으로 퍼지면서도 열이 고르게 유지되어서
고루 익으면서도 겉은 적당히 바삭하게 익어서 정말 좋았어요.
근래에 먹은 양념갈비 중에서 정말 최고였어요.
후식으로는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주문했어요.
고기와 곁들여먹기 좋은 맛이였어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었어요.
간혹 고기집에 가면 냉면을 작은 그릇에 '후식냉면'이라는 이름으로 주는 곳도 있더라구요.
저는 면요리 자체도 좋아하고, 고기는 면에 싸먹어야 제맛이기도 해서,
넉넉한 양이 만족스러웠답니다.
성수동 들르시면 수원원조갈비 한번 방문해보세요.
연탄불이 추억을 일으키는 재료임에는 의심이 없는데
건강에 해롭지 않을까하는 생각때문에 회피하는 분도 많으시더라구요.
조금 검색해보니, 어쩔수 없지 구우면서 나오는 연탄 가스는 당연히 몸에 해로울 수 밖에 없다고 하니,
환기가 잘 되어 있는 곳으로 가셔서 드셔보네요.
수원원조갈비 집은 식당 문을 활짝 열어놓고 영업하고 계셔서 안심이 였어요.
무엇보다 연탄에 고기가 닿는 것은 정말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해주세요.
일반 식당에선 연탄에 고기가 닿을 일이 없겠지만,
생각을 더듬어 보니, 저도 여행가서 바베큐하면서 연탄불에 서툴게 고기를 구웠던 기억이 나네요.
연탄불 고기는 포기할 수 없을 것 같고...다음에 좀 더 조심해서 고기를 구워야겠습니다.
오늘도 슬기로운 식생활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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