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영업제한이 풀리고 나니 저녁 있는 삶을 밖에서 실천 중이에요.
저는 요즘 신림역에서 저녁을 많이 보낸 답니다.
지난번에 춘천골 닭갈비 집에 다녀온 이후로
그 근처에 일본식 펍을 봐둔 게 있어서 이번에 방문해 보았어요.
예전에 사장님 인스타그램을 본적이 있어서 재패니즈 다이닝 펍이라고 적어두신게 기억이 났어요.
재패니즈 다이닝 펍, 말하자면 이자카야라는 거죠.
사실 저도 여기를 이자카야보다는 다이닝 펍이라고 소개하고 싶은 이유가,
이자카야는 술과 간단한 요리가 나오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 '구루메키친'은 요리에도 힘이 실려 있어서
간단 이상의 든든한 식사를 술과 곁들여서 하기에도전혀 손색이 없답니다.
'춘철골 숯불 닭갈비'가 궁금하시 분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
2022.05.17 - [여행&맛집&카페] - 신림역 맛집 닭갈비 맛집 '춘천골 숯불 닭갈비'
신림 이자카야 맛집 '구루메키친'
위치
위치는 신림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직진해 내려간다음에 오른 쪽으로 꺽어주시면
왼편에서 보실 수 있어요. 출구로 부터 5분 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 랍니다.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거에요.
다만 2층에 위치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테라타워'를 찾으셔서 2층으로 올라가 주세요.
주차는 불가능이라고 해요.
주차를 원하시는 분은 근처 '도림천변' 공영 주차장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요리 메뉴판
우선 구루메키친 메뉴판입니다.
요리에 자신있는 다이닝 펍 답게 메뉴가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참신한 메뉴도 많고 설명도 상세하게 적어두셔서
메뉴를 고르는데 편했답니다.
내부가 그리 넓지는 않고 음악소리가 조금 큰편이고
펍 답게 사람들이 큰 소리도 흥겹데 대화하고 있는 정말 캐쥬얼하고 밝은 분위기 였어요.
내부는 조금 어둡고 테이블 위로 핀 조명이 때려주고 있어서 남자친구가 메뉴판 사진을 잘 아주 잘 찍어주었어요.
술 메뉴판
술 종류는 보시는 것 처럼
하이볼 / 온더 락 / 소주 그리고 논알콜 주스로 되어 있어요.
요즘 하이볼이 유행이라 다양한 맛으로 많이 시도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메뉴
자리에 안으면 토마토 치즈 샐러드를 주세요.
식전 요리로 보셔도 되고, 이미 식사를 하시고 오셨다면 다음 요리로 넘어가기 위한 입가심용 샐러드로 보셔도 될거 같아요.
토마토와 허브, 그리고 크림 치즈가 잘 어울렸답니다.
요즘 조금 더 개인화 되고 차별화된 식당과 펍 들이 늘어나면서
웰컴티나 아페로 apero를 제공해주는 곳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양보다는 질로, 맛과 향 등을 더 음미하고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줘서 좋은 것 같네요.
첫번째 메뉴는 '오늘의 사시미'입니다.
피스에 따라서 가격이 구분되요.
33피스에 58000원
26피스에 48000원
우니, 광어, 참돔, 방어, 고등어, 단 새우 등
회 좀 먹는 다 하는 사람이면 좋아할 만한 구성으로 나옵니다.
두번째 메뉴는 '사바 이소베마끼'에요.
10피스 내외로 20000원입니다.
시메사바를 쪽파,시소잎, 깨 등과 함께 일식 김에 말아 썰어낸 요리에요.
사바는 일본어로 고등어라는 뜻이고,
시메사바는 소금과 식초로 절여놓은 고등어라고 해요.
평소에 후토마끼를 즐겨 드시던 분은 참 좋아하실 메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고등어 사시미 혹은 절여진 고등어 또한
광어나 도미같은 사시미에 비해 생소하게 여겨 질 수 있지만
맛을 알게되면 최애가 될 수 밖에 없는 어류 중에 하나라고 생각에요.
정말 실하고 맛있었답니다. 추천 드려요 !
세번째 메뉴는 '타코 포테토 사라다'입니다.
가격은 9000원입니다.
사라다는 구루메키친의 사이드 메뉴이기 때문에
메인 메뉴 주문 없이는 주문이 불가능한 점 기억해주세요.
워낙 일본식 사라다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타코로 만든 사라다 맛이 궁금해서 주문해 보았어요.
다진 문어 뿐만 아니라 베이컨이랑 토마토, 각종 야채 그리고 크림 치즈가 버무려져 있어서
사이드 메뉴라고 하기엔 아쉬운, 메인이라고 해도 손색 없는 요리였어요.
세번째 메뉴는
'단새우 사시미와 청어알젓' 입니다. 가격은 26000원
앞서 주문한 '오늘의 사시미'에서 단새우의 실하고 싱싱해서 다른 메뉴로 더 주문해 보았답니다.
오랫만에 먹은 단새우는 정말 맛있었어요.
또한 단새우 머리는 튀겨서 주셔서 좋았고 이것도 꽤나 별미 였네요.
다소 가격대가 조금 있는 다이닝 펍이에요.
신림에서는 가성비 좋은 식당을 주로 가서 그런지 가격대가 비교적 더 높아보이네요.
그래도 요리의 퀄리티가 가격을 아깝지 않게 해주니 참 좋았답니다.
안주 이상의 요리다운 요리이기 때문에 추천드리지만,
정갈한 식사 자리로는 다소 많이 캐쥬얼하고 신나는 분위기니 참고해주세요.
오늘도 슬기로운 식생활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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