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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여자향수]에르메스 트윌리 오 드 퍼퓸 후기

by 프로리뷰어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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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ly d'Hermès Eau de Parfum by Hermès

에르메스 트윌리 오 드 퍼퓸

 

 

에르메스트윌리향수
에르메스 트윌리 향수

 

몇년 전 파리 샤를드골 공항 면세에서 구입한 트윌리 향수이다.

 

트윌리(Twilly)는 에르메스가 2017에 출시한 향수이다. 플로럴 계열의 향수이며, 자사 스카프 종류 중에 하나인 트윌리에서 이름을 따왔다.

트윌리는 길고 좁은 스카프의 한 종류이고, 100% 실크로 만들어 졌으며, 헤어 스카프, 목 스카프 뿐만 아니라, 가방 악세사리로도 사용된다.

핸드백 손잡이를 감싸주며 손상을 방지하는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상당히 멋스럽다. 실제로 트윌리 스카프를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그저 멋으로만 사용하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네일 손톱으로 인한 손잡이 손상 방지에 탁월했다.

 

 

 

 

 

 

 

 

 

 

 

 

 

 

 

 

 

 

 

에르메스버킨백
출처 The Luxury Closet

 

 

 

유명한 조향사 Christine Nagel의 작품이다. 에르메스 하우스에 와서 선보인 첫 작으로, 출시 당시에 인기가 많았다. 가을/겨울 향수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한 나에게 10월 가을에 파리 거리를 거니는 여인들을 연상케 한다.

그리고 Nagel은 내가 좋아하는 여 조향사로 조향사의 향을 따라 향수를 구입해 왔던 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향 중에 그녀의 작품이 많아서 인연이 깊다.

 

트윌리의 종류는 3가지 이고 용량도 30ml /50ml /85ml 3가지로 제공된다.

100ml로는 출시되지 않고, 가격은 타 브랜드의 100ml 만큼이나 조금 고가라고 할 수 있다.

 

 

Twilly d'Hermes Eau de Parfum
Twilly d'Hermes Eau Poivree
Twilly d'Hermes Eau Ginger

에르메스트윌리향수
출처 hermes.com

 

 

 

 

 

 

 

트윌리 오 드 퍼퓸의 note는

 

Top note 에서 진저 향과 오렌지 향,

Milldle note에도 역시 오렌지 향과 수선화&자스민 향이며,

Base note에도 역시 우드향과 바닐라향이다.

 

 

 

귤나무로 형성한 우디향이 묵직한 오렌지향과 달콤한 오렌지 블라썸향과 어우러져 묵직하면서도 따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풍성한 파우더리함 때문에 파리지앤스러운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진다. 바닐라의 달콤함은 가볍게 날리는 느낌보다는 은근하고 진한달콤함이여서 마치 고디바 초콜릿을 먹는 느낌이다.

 

향수를 매일 쓰다보면, 특별한 날에 특별한 note를 찾게 마련이다. 그치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이 트윌리는 에르메스 특유의 클래식한 우아함 그 자체 여서, 데일리로 추천이고, 매일 매일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 프-로-리 요약 ]

50ml 19만원

(면세가로는 10대 초반으로 가능)

 

20대 후반 부터 추천

 

우아하고 성숙한 무드의 여성에게 추천

 

우디&플로러 향수로 추천

묵직한 오렌지향 선호시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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