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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카페

신촌역 탄탄면 맛집 '정육면체' (ft.미쉐린 가이드)

by 프로리뷰어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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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오늘은 신촌역 맛집 '정육면체'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6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2022년의 맛집 리스트를 보고 하나씩 도장깨지 중입니다.

 

지난 번에는 합정역 우동 맛집인 '교다이야'를 다녀왔었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은 지난 포스팅 확인해 주세요 >>>

2022.02.03 - [여행&맛집] - 합정역 맛집 수타 우동집 ' 교다이야'(feat.미쉐린 가이드)

 

합정역 맛집 수타 우동집 ' 교다이야'(feat.미쉐린 가이드)

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오늘은 교다이야를 리뷰하려고 해요. 연말이 되면 그 다음 해 미쉐린 가이드를 발표하기 마련인데,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6번째를 맞이하는 올

pro-review-er.tistory.com

 

 

 

 

 

 

1. 위치

신촌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직진 하신 다음 노브랜드 버거에서 우회전 해주시면 됩니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다길 22-8 1층
7일 내내 운영

별도 휴무 공지는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 필요
영업 시간 11:3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2.외부

노브랜드 버거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주시면

비닐하우스 처럼 보이는 곳이 있는데 바로 거기가 '정육면체'에요.

워낙 인기 있는 맛집이라 따로 대기 손님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따듯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아주 정갈한 정육면체 간판이 보입니다. 

 

 

 

 

 

3.내부

내부는 보시는 것 처럼 니은자 구조의 아담한 레스토랑 입니다.

오픈 주방이여서 쉐프님들이 요리하는 모습이 다 보이죠.

 

바 자리 뒷편에는 옷을 담을수 있는 바구니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다소 협소해서 불편하겠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쾌적한 식사자리 가능합니다.

 

저희는 9번 10번 자리를 안내 받았고, 정육면체를 좀더 매력있게 즐길 수 있는 미니 안내판이 보이네요.

처음 방문했던지라, 추가 메뉴를 시키진 않았는데

단골 처럼 보이는 혼밥 하시는 분들은 '보리밥'을 꼭 추가해서 드시더라구요.

 

 

 

 

 

4. 메뉴판

메뉴는 아래 보시는 것 처럼

붉은 국물의 탄탄면 - 홍탄 9500원

맑은 국물의 탄탄면 - 백탄 9500원

비빔 탄탄면 - 깨부수 면 10000원 

마라맛의 탄탄면 - 마라 새우 면 9500원

 

크게 4가지고 있고, 사이드 메뉴로는 닭 가슴살 유린기가 있습니다.

 

탄탄면은 사실 중국 면요리에요. 스촨 지역의 대표 요리라고 할 수 있어요.

붉은 국물이든 맑은 국물이든 매운 중국요리로 유명한 곳이 바로 스촨이라는 지역입니다.

 

'탄탄면'은 짐을 짊어지다라는 중국말 '탄탄'에서 유래한 것으로,

국수랑 각종 소를 짊어지고 담아 팔던 것에서 이름을 따왔어요. 그렇다 보니 초기에는 비빔면 형태 였고 점차 탕면으로 변형되었다고 해요.

 

저도 실제로 중국인이 하는 식당에서 탄탄면을 많이 먹어봤는데,

국물의 양은 유래 만큼이나 매우 적고, 오히려 면과 소들이 가득하죠.

 

 

 

 

 

또한 정육면체라는 브랜드명은 위에 보시는 것 처럼

마음을 뜻하는 정 / 고기의 육 / 누들의 면 / 그리고 식당의 체입니다.

아주 정갈한 브랜딩과 직관적인 상호명이 인상적입니다.

 

 

 

 

 

 

5.메뉴

저는 붉은 국물의 탄탄면 '홍탄' 과 비빔 버전의 '깨부수면 그리고 유린기를 주문했어요.

진한 육수에 다양한 소들이 올라와 있어요.

개인적으로 정육면체 탄탄면은 땅콩 간 것과 깨가 많이 올라와 있어서 더욱 고소한 맛을 더해줘서 좋았어요.

보통 탄탄면들은 맵기만 하다거나 자극적이기만해서 고소한 맛을 느끼기 어려운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면도 다른 탄탄면에 비해 얇았어요. 정육면체에서 직접 뽑는다는 생면이라서 그런지 식감도 쫄깃하니 좋았습니다.

 

 

 

 

그 다음은 깨부수면 !

땅콩과 깨를 갈아 넣어 만든 고소한 '즈마장'과 비벼먹는 비빔 버전의 탄탄면 입니다.

 

'즈마장'은 우리말로는 참깨장이라는 뜻입니다.

훠궈같이 다소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고소한 양념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베트남에서도 깨를 많이 먹기 때문에 '볶음 참깨 소스'라는 뜻의 '느억 솟 매랑'이라고 불리고

영어로는 주로 '타히니'라고 하죠.

 

면은 홍탄 보다는 굵은 편이였지만, 역시 생면이라 쫄깃햇고 비빔 소스와 먹다보니 식감이 아주 살아있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유린기 한 조각을 고명으로 올려주시는데,아주 깔끔하고 깨끗하게 튀겨져서 먹다가

유린기를 사이드로 바로 주문했네요 !

 

 

 

닭 가슴살 유린기 입니다.

1인분에 4천원이고 2인분짜리 7500원을 주문했어요.

보시다시피 튀김이 아주 깔끔해요.

우연히 제가 앉은 자리 바로 앞에서 쉐프님이 튀김기를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깔끔했습니다.

튀김기에서 그다지 소음이 없었던 걸로 보아 마치 수비드 하듯이 저온에서 은근히 튀겨주는 모양입니다.

 

타원형에 볼에 담겨져서 나오고, 양상추와 촉촉한 간장 소스가 아래쪽에 깔려있으니 잘 비벼먹으면 됩니다.

 

 

 

 

 

 

 

이제 막 미쉐린 가이드 투어를 시작한 저로써는 어떤 결론에 도달하기는 이르지만

대체로 미쉐린에 선정된 식당들은 하나같이 깔끔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내외부 인테리어도 그렇고, 오픈 주방형태로 깔끔한 위생도 그렇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메뉴 구성도 직관적이고, 군더더기 없어요.

맛도 본연에만 집중하는 아주 정갈한 맛이고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 받는 인상은 심심하다고 느낄수도 있을 만큼 하나도 자극적인 부분이 없지만,

오래 기억되고, 또 가보고 싶을만큼 질리지 않는 기본에 탄탄한 맛입니다.

 

 

 

오늘도 슬기로운 식생활 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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