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프로리뷰어 [프로리]입니다.
오늘은 순대국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합니다.
혹시 서울 사람들은 순대국을 더 선호하고 지방사람들은 국밥을 더 선호한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서울에서 판매하는 국밥에 고기양은 혜자가 아니라서 순대국을 더 선호한다고 하는 우스개소리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수도권에는 양이 혜자인 순대국이 더 많이 발달 한 것 같습니다.
위치
서일순대국은 보라매역에서 가까워요. 2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직진하다가 왼쪽 골목으로 꺾으면 바로 보인답니다.
30년 경력의 순대국 전문점으로 건물까지 세운 맛집이다보니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어요.
마주 보고 있는 2곳 모두 서일 순대국이랍니다. 서일이라는 이름의 빌딩에는 엘리베이터까지 있다고 하는데
엘리베이터 타고 순대국 먹으러 가는 기분이 참 생소하고 신기할 거 같아요.
서일순대국 1번 식당은 현재 폐업이고 별관이라고 하는 2번 식당이 운영중이고.
맞은편에 서일 빌딩에서도 운영중입니다. 방문에 차질 없으시길 바래요.
주소: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24길 16
영업시간은 공지되어 있지 않았어요. 저도 꽤나 이른 오전에 아침 겸 점심을 하러 방문했는데 이미 만석에 가깝더라고요.
곧 웨이팅 줄이 생겼답니다. 영업을 일찍해서 좋다는 분이 계신걸 보니 아침 밥 장사도 하시는 듯 해요.
외부
서일순대국은 수요미식회에서도 방영된 서울 3대 순대국 맛집이라고해요.
원조 맛집들이 그렇듯 주인 할머니의 사진이 간판에 박혀있네요.
메뉴판
서일 순대국의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간결합니다. 순대국 보통과 특 술국 중자와 대자
그리고 야채순대 / 오소리감투/ 머리고기 등이 있어요.
순대국 보통 사이즈에 8000원
메뉴
서일 순대국의 순대국과 순대가 이렇게 사랑을 받은 이유는 직접 만든 순대에 있어요.
순대에는 보통 당면과 찹쌀이 들어가죠. 당면이 주재료이고 보통 찹쌀은 조금 들어가지요.
그런데 서일 순대국의 야채순대에는 당면이 아주 소량 들어가고 시래기가 듬뿍 들어가요.
야채를 듬뿍 넣어서 만든 월남쌈을 쪄서 먹는 기분이랄까요?
씹히는 맛도 좋고 향도 좋아서 아주 맛있었어요.
순대국 특 사이즈에는 야채순대 4조각이 같이 나와서 넣어 먹으면 되요.
순대국에도 역시 시래기로 맛을 내서 맛과 향이 아주 좋네요.
들깨도 미리 쳐서 나와서 고소함을 더해주었어요.
오소리감투나 머리고기도 취급하는 식당인 만큼 순대국에도 돼지고기 부속들이 가득 들어있었답니다.
이정도면 혜자인 양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뭣보다 잡내도 전혀 안 나고 국물도 깔끔했습니다.
게다가 많이 들어가 있는 건더기에 비해서 전혀 기름지지 않아서 정말 깔끔하게 먹었어요.
시래기도 그렇고 야채순대의 속도 그렇고 섬유질 가득한 음식으로 먹다보니 정말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여느 순대국 전문점 처럼
맛이 좀 있다하는 곳은 같이 곁들여먹는 깍두기와 김치도 항상 맛있더라구요.
단지 넘치도록 넉넉히 담아두셨어요.
사실 순대국이라고 하면 신대방삼거리역의 '연정순대국'을 참 좋아하는데요.
다른 매력의 순대와 순대국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뭔가 좀더 재래식, 가정식의 아주 토속적인 느낌이였습니다.
연정순대국의 리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2022.05.13 - [여행&맛집&카페] - 신대방삼거리역 맛집 '연정 순대국' 리뷰
오늘도 슬기로운 식생활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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